기업 개요
자비스는 2002년 설립된 산업용 X-ray 검사 장비 전문 기업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는 검사 장비를 개발, 제조하고 있다.
주요 사업 영역은 2차전지, 반도체, PCB, SMT(전자부품 실장), 식품 산업 등의 품질 검사 장비이며, 머신 비전 및 자동화 기술을 접목한 검사 솔루션을 제공한다.
회사는 2015년 코넥스 시장에 상장한 후 2019년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 상장했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기술력을 확보하며 사업을 확장해왔다.
최근에는 X-ray 검사 기술을 고도화하여 배터리 검사 장비, 반도체 패키징 검사 장비, 식품 이물질 검사 장비 등의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을 확대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주가 급등 배경
2025년 2월 12일, 자비스의 주가는 전일 대비 27.12% 상승하며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 2차전지 검사 장비 수주 확대
자비스는 최근 글로벌 2차전지 제조업체와 대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 규모는 약 161억 원으로, 이는 2022년 연매출의 70%를 넘는 수준이다.
이 계약을 통해 자비스는 전기차 및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 검사 시장에서 입지를 확장하고 있으며, 2차전지 산업 성장과 맞물려 지속적인 수혜를 볼 가능성이 크다.
현재 글로벌 배터리 제조업체들은 생산라인을 대규모로 확장하고 있으며, 안전성과 품질 관리가 중요해지면서 X-ray 기반의 검사 장비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자비스는 이를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배터리 검사 장비 분야에서 높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 해외 수출 증가 및 글로벌 시장 확대
자비스는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빠르게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최근 미국과 유럽의 대형 고객사를 확보하면서 해외 수출이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2024년 한 해 동안 약 2,000만 달러(한화 약 260억 원) 규모의 수출 실적을 기록하며, 국내외에서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구축했다.
이러한 수출 성장은 전기차 및 반도체 산업 성장, 해외 주요 기업과의 협력 강화, 기술 경쟁력 확보 등에 기인하며, 이는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을 높이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 안정적인 재무구조 및 실적 개선
자비스는 2023년 연매출 376억 원, 영업이익 13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실적 개선을 이뤘다.
특히 영업이익은 56.75% 증가하며 수익성이 대폭 개선되었다.
2024년에는 예상 매출이 약 411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2차전지, 반도체 및 PCB 사업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 덕분이다.
또한, 자비스는 127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운영자금을 확보하여 연구개발(R&D) 투자 및 신규 장비 생산 확대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러한 실적 개선과 안정적인 자금 조달은 기업 가치 상승으로 이어지며,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
- 외국인 및 기관 투자자 유입 증가
최근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이 자비스 주식을 대량 매수하고 있다.
특히 2차전지 산업의 성장성을 주목하는 투자자들이 많아지면서, 자비스의 검사 장비가 필수적인 기술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되었다.
실제로 최근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의 연속적인 매수세가 포착되었으며, 이는 주가 상승의 촉매제로 작용했다.
자비스 향후 전망
자비스는 X-ray 검사 장비 시장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을 갖추고 있으며, 2차전지 및 반도체 산업과 함께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
2025년 2월 12일의 급등은 2차전지 검사 장비 대규모 수주, 해외 수출 증가, 실적 개선 및 재무 안정성 확보, 외국인 및 기관 투자 유입 등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향후에도 글로벌 배터리 및 반도체 산업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자비스의 성장세는 지속될 가능성이 보여집니다.
그외 거래량 증가로 인한 추이도 함께 지켜보면 좋을듯 보여집니다.
단기, 장기적인 투자 가치의 판단은 개인의 몫이므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